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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등 빚던 유튜버 법원 앞에서 살해한 50대 구속영장

등록 2024.05.10 09:10

수정 2024.05.10 09:17

갈등 빚던 유튜버 법원 앞에서 살해한 50대 구속영장

지난 9일 오후 부산 연제경찰서에서 이날 오전 부산법조타운 인근에서 유튜버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용의자 A씨가 압송되고 있다. /연합뉴스

무차별 비방전을 펼치며 갈등을 빚던 유튜버를 대낮에 법원 앞에서 무참히 살해한 혐의를 받는 50대 남성 유튜버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어제(9일) 오전 9시 52분 부산법원 종합청사 앞에서 50대 유튜버 B씨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범행 직후 차량을 이용해 도주했지만, 오전 11시35분 경북 경주에서 경찰에 검거됐다.

무차별 비방전을 펼치며 고소·고발을 주고받았던 A씨와 B씨는 사건이 발생하기 직전 이들은 부산지법에서 열리는 폭행 사건 재판에 피고인과 피해자로 출석할 예정이었다.

경기도에 거주하는 B씨가 재판에 들어가기 전 법원 인근에서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하자 근처 주차장에 숨어있던 A씨가 급습했다.

경찰은 A씨가 흉기를 미리 준비한 점 등을 미뤄 계획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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