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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차·기차역 등 철도 범죄 최근 5년 새 15만건 발생"

등록 2018.10.24 11:13

최근 5년간 열차나 기차 등에서 발생한 철도 범죄가 15만 건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의원이 24일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3~2017년) 철도범죄가 15만2830건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절도 폭력 성폭력 등 형사범은 7539건이 발생했고 소란, 무임승차, 불안감 조성, 무단출입, 구걸 등 경범죄는 14만5291건으로 집계됐다. 특히 성폭력은 2013년 210건에서 지난해 785건으로 3배 이상 증가했다.

윤호중 의원은 "현재 철도경찰대 정원이 428명이지만 현원은 405명에 불과해 단속 인원 턱없이 부족하다"며 "국토부와 협의해 철도경찰대를 늘리고 성폭력범죄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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