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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평화상에 모디 인도 총리…"13억 국민 삶 개선·평화 기여"

등록 2018.10.24 11:20

서울평화상에 모디 인도 총리…'13억 국민 삶 개선·평화 기여'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 조선일보DB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제14회 서울평화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서울평화상문화재단은 24일 모디 총리를 2018 서울평화상을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현직 정상이 서울평화상을 받기는 2014년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에 이어 2번째다.

서울평화상 심사위원회는 "13억 5천만 인도 국민의 삶을 개선한 것은 물론 세계 각국과의 경제협력을 기반으로 인류복지 증진을 통해 세계 평화에 기여하고, 활발한 외교정책의 추진으로 국제협력을 증진함으로써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안정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했다"고 밝혔다.

모디 총리에게는 상장과 상패, 그리고 20만 달러(약 2억2천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시상식은 '가능한 한 가장 이른 시간'에 서울에서 개최될 것이라고 심사위는 밝혔다.

서울평화상은 동서 화합과 평화 분위기를 고취한 서울올림픽의 정신을 기리려고 1990년 제정됐다. 격년제로 인류복지와 세계 평화 정착에 공헌한 인물과 단체에 수여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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