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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총리 "광화문 '닭장차' 경찰버스, 수소차로 바꾸자"

등록 2018.10.24 13:12

이낙연 총리 '광화문 '닭장차' 경찰버스, 수소차로 바꾸자'

이낙연 국무총리 / 조선일보DB

오늘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를 주재한 이낙연 구무총리가 수소차 내수 확대를 위해 '닭장차'로 불리는 경찰버스를 수소버스로 바꾸자고 제안했다.

이 총리는 "광화문에서 공회전하고 있는 이른바 닭장차라고 불리는 경찰버스를 수소버스로 교체해 가기를 공개적으로 제안한다"며 "도심의 미세먼지도 줄이고 수소차에 대한 시민의 관심도 높여 수소차 내수를 늘리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 "전기차와 수소차 시대로 질주하는 해외시장에 우리 기업의 수출을 늘리려면 국내 수요도 그것을 뒷받침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무조정실에 11월 중 수소차ㆍ전기차의 확산을 위한 규제 개선 방안을 보고하라고 지시했다.

이 총리는 "우리는 수소차와 연료전지 등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기술을 갖고 있다"면서 얼마 전 대통령께서 파리에서 시승한 수소차도 우리 기업이 세계에서 처음으로 양산한 차량"이라며 "수소차의 국내 이용을 늘리기 위한 여러 방안도 오늘 심의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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