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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청 "12월 임시국회서 유치원 3법·개혁법안 꼭 처리"

등록 2018.12.12 11:38

당정청이 12월 임시국회에서 '유치원 3법'을 비롯한 개혁법안을 처리해야 한다고 뜻을 모았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오전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당정청협의에서 "유치원 공공성강화를 위한 법안 등 몇개 중요한 법안이 아직 처리되지 못해 몹시 안타깝다"며 "곧 소집될 것으로 보이는 (12월) 임시국회에서 여야가 합의해서 빨리 처리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유치원 3법은 자유한국당이 여러가지 이유를 들어 반대해 통과되지 못했다"며 "12월 임시국회를 열어서 반드시 통과되게 당으로서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답했다.

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도 "유치원 3법은 마지막까지 자유한국당과 더 협의를 하고 노력하겠지만 간격이 큰 것 같다"며 "그래서 합의가 안 된다면 부득이 신속처리법안으로 지정해서 시간이 걸리더라도 반드시 처리하겠다"고 했다.

김수현 청와대 정책실장은 "정기국회에서 통과되지 못한 유치원 3법이나 공정거래법 등 여러 민생법안, 개혁법안들도 남은기간 동안 최대한 처리될 수 있도록 당정청이 한몸이 돼서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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