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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한국당 전대는 극우 극단주의의 판"

등록 2019.02.21 11:19

수정 2019.02.21 11:20

손학규 '한국당 전대는 극우 극단주의의 판'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가 2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 연합뉴스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는 자유한국당 전당대회에 대해 "당장의 정치적 이익에 눈이 멀어 우리 정치의 시계를 반(反)민주의 시대로 되돌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손 대표는 의원총회에서 "한국당 전대가 극우 극단주의의 판이 되고 있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손 대표는 "가장 유력한 후보인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극우 극단주의의 입맛에 맞는 발언을 연일 계속하고 있다"며 "민주주의와 법치국가를 부정하는 인물이 제1야당의 대표가 되는 것에 대해서는 상상만 해도 우려가 된다"고 비판했다.

특히 황교안 자유한국당 후보의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관련 발언에 대해 "사법부 결정에 문제를 제기하는 것은 스스로 민주주의적 가치를 갖고 있지 않다고 고백하는 것과 다름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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