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통일뉴스7

北, 한미훈련 끝났는데 또 미사일 발사…이달만 5번째

등록 2019.08.24 19:03

수정 2019.08.24 19:10

[앵커]
북한이 오늘 아침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보이는 발사체 2발을 또 쐈습니다. 지난 16일 이후 8일만에 무력시위인데. 이달들어 5번째 올해들어 벌써 9번째입니다. 북한이 무력시위 이유로 내세웠던 건 한미 연합훈련인데 이미 끝났습니다. 그럼 뭘 노리고 도발을 한걸까요?  청와대는 강한 우려를 표명했고, 일본은 우리보다 빨리 북한 미사일 발사를 발표했습니다. 지소미아 파기에 대해 미국은 불편한 심기를 그대로 전했습니다.

오늘 뉴스세븐 한미훈련도 끝난 상황에 미사일 도발 노림수는 뭔지 과연 또 다른 신형 미사일을 발사한건지 북한 미사일 발사 소식으로 시작합니다.

먼저 이채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이 오늘 오전 6시 45분과 7시 2분, 함경남도 선덕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두 발의 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올해 9번째, 이달 들어 5번째 미사일 도발입니다.

청와대는 정의용 안보실장 주재 국가안전보장회의, NSC를 열고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NSC는 "한미 훈련이 종료됐는데도 발사체를 발사한 데 대해 강한 우려를 표한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이 조속히 미북 협상에 나오도록 외교적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현종 / 靑 안보실 2차장(22일)
"북미 간에 대화가 곧 전개될 것 같다. 잘 전개될 거 같다는 느낌." 

미사일 발사 후 북한 선전 매체 메아리는 "남한이 외세 추종, 무력 증강, 군사 연습을 거듭하는 바람에 오늘처럼 엄중한 국면에 처하게 됐다"며 "더 큰 벼락을 내릴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조선신보도 "중단을 약속했던 한미 합동군사연습이 강행됐다"며 "미국이 북한 체제 보장을 해야 비핵화 협상이 재개될 수 있다"고 했습니다.

TV조선 이채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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