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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콘서트티켓 한 장이 700만원…63배 웃돈"

등록 2019.09.12 13:47

수정 2019.09.12 14:19

방탄소년단 콘서트 티켓 한 장이 정가의 63.6배인 700만 원에 판매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수민 바른미래당 의원은 10월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방탄소년단, BTS 콘서트 티켓이 티켓거래 사이트에서 정가의 63배를 넘는 700만원에 판매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 12월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U2’의 내한공연 티켓은 정상가 9만9000원의 약 23배인 224만원에, 9월 고척 스카이돔에서 개최되는 H.O.T 콘서트 티켓은 정가 16만5000원의 약 13배인 212만5500원에 올라 있다고 했다.

김 의원은 "1년 전에 이 문제를 제기 했음에도 불구하고 문체부에서는 가시적인 해결방안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며 "이제야 경찰청과 업무협약을 맺는다며, 국민은 늑장행정에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문체부는 의원실 측에 다음달 중 경찰청과 온라인 근절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실무협의체 구성에 나서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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