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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정 2020] 안철수, '400㎞ 국토 종주'…"배부른 돼지가 더 먹으려는 행태"

등록 2020.03.31 21:42

수정 2020.04.01 14:30

[앵커]
그런가 하면 대구 의료봉사 활동 이후 2주간의 자가격리를 마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내일부터 2주간 400km 국토종주에 나섭니다. 기득권의 꼼수정치에 대한 저항의 표현이라는데 비례정당인 국민의당 지지율이 어떻게 변할 지가 관심입니다.

고서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안철수 대표는 2017년 19대 대선 때 배낭을 메고 전국을 누비는 '뚜벅이 유세'로 주목을 끌었습니다.

이번엔 총선을 앞두고 400km 국토 종주에 나섭니다. 기득권 정치에 맞서겠다는 의지 표현이라고 했습니다.

안철수
"저의 전국 종주는 기득권 정치세력의 꼼수 위장정당과 맞서 싸우겠다는 제 의지의 표현입니다"

내일 전남 여수 이순신 광장에서 출발하는데 국민의당은 '언행일치 안철수'라고 적힌 유세 버스도 공개했습니다.

안 대표는 비례정당 창당을 탐욕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안철수
"'배부른 돼지가 더 먹으려고 하는 그런 행태들을 보이는 것 아니겠습니까"

공수처 설치에 대해선 대통령 인사권 남용과 수사무마 가능성을 지적하며 "차라리 없는 게 낫다"고 했습니다.

tv조선 고서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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