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2022뉴스9

'단일후보 경쟁력' 윤석열 38.5%·안철수 35.9%

등록 2022.01.17 21:05

수정 2022.01.18 10:31

[여론조사②] 민주당 지지층서 安 선택

[앵커]
야권 단일화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도 물어봤습니다. "이재명 후보를 상대하는데 누가 더 경쟁력이 있느냐"고 물었더니 오차범위 안에서 큰 우열이 가려지지 않았습니다. 다만 민주당 지지자 가운데는 "안철수 후보가 더 적합하다"는 응답이 많았습니다. 만약 단일화를 위한 여론조사가 진행된다면 이 부분 즉 '역선택' 문제를 어떻게 할 것인지가 최대 쟁점이 될 거란 얘깁니다.

이어서 황선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번 설문에서 야권 단일화에 대한 질문은 모두 4가지 항목입니다.

먼저 이재명 후보를 상대로 누가 더 경쟁력 있다고 생각하는지 물었더니, 윤석열 후보 38.5%, 안철수 후보 35.9%였습니다.

단일 후보 적합도는 윤 후보 36.3% 안 후보 41.3%로 역시 오차범위 내였습니다.

안 후보는 두 방식 모두에서 민주당 지지층으로부터 각각 53%와 62.1%로 높은 지지율을 보였습니다. 

세대별(경쟁력)로 보면 윤 후보는 30대에서 43.1%로 안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 반면, 안 후보는 여권 지지세가 강한 40대에서 28.5%p 큰 차이로 앞섰습니다.

실제 단일화 협상 국면이 되면, 민주당 지지층의 역선택 문제가 최대 변수가 될 수 있습니다.

3자 가상대결에선 윤석열·안철수 두 후보 모두 이재명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습니다.

윤 후보를 단일 후보로 가정한 경우 이재명 32.2, 윤석열 39.3, 안 후보로 가정하면 이재명 26.6, 안철수 47.9였습니다.

야권 단일화에 대해선 46%가 필요하다, 43.1%가 필요하지 않다고 답했는데, 국민의힘은 "단일화 없이도 승리할 수 있다"는 입장이고, 국민의당도 여전히 단일화에 선을 긋고 있습니다.

TV조선 황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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