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2022뉴스9

이재명 "간호사 처우 개선"…군장병 '반값 통신비' 공약

등록 2022.01.17 21:18

수정 2022.01.17 21:21

청년 구직자 '면접비 지원' 약속

[앵커]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오늘 젊은 간호사들을 만나 고충을 들은 뒤 처우개선을 위한 간호사법 제정 약속했습니다. 이십대 남성을 겨냥한 '군장병 반값 통신비'를 공약하고, 청년 구직자에 대한 면접비 지원도 약속했습니다.

장용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이재명 후보가 간호사들과 주먹 인사를 나눕니다.

"안녕하세요"

간호사들은 코로나 이후 근무 강도가 높아졌지만, 보수는 낮은 수준이라며 고충을 털어놨습니다.

최인경
"생리적인 현상도 제대로 해결 하지 못 할 정도로 근무시간이 그렇게 힘들게 돌아가고.."

이 후보는 처우 개선과 인력 보충 등을 담은 간호사법 제정을 약속했습니다.

간호사법은 의사, 간호조무사 등 다른 직역과의 이해관계가 얽혀있어 17년 동안 국회를 통과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재명
"그렇게 어려운 일도 아닌 것을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오랫동안 고통받으면서 열망하고 있단 사실이 (안타까웠습니다.)"

이 후보는 48번째 생활 밀착형 공약으로 현재 20%인 병사 통신비 할인율을 50%까지 늘리겠다며, 감면 비용의 절반을 정부가 부담하겠다고 했습니다.

또 청년 구직자에게 면접 준비 비용을 지원하고, "공공부문부터 면접 수당 지급을 의무화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이 후보는 오후엔 재경 대구경북인 신년교례회에 참석해 윤석열, 안철수 후보와 새해 들어 처음 자리를 함께 했습니다.

TV조선 장용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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