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2022뉴스9

沈 "대선서 재신임 묻겠다"…安 "1월 추경, 악성 포퓰리즘"

등록 2022.01.17 21:21

수정 2022.01.17 21:25

[앵커]
선거운동을 중단하고 장고에 들어갔던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오늘 기자회견을 통해 반성의 메시지를 내놓고 활동을 재개했습니다. 민주당과 야합했다는 비판을 받았던 2년 전 선거법 개정에 대해서도 사과했습니다.

보도에 고희동 기자입니다.

 

[리포트]
닷새만에 머리를 짧게 자르고 기자들 앞에 선 심상정 후보가 고개를 숙입니다.

심상정 / 정의당 대선후보
"진보정치의 가치와 원칙이 크게 흔들렸습니다. 그 뼈아픈 저의 오판에 대해 겸허하게 인정합니다."

지난 총선 직전 민주당과 연동형 비례제 도입과 공수처 신설을 담합하며, 조국 전 장관 사태에도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던 데 대해 사과한 겁니다. 

기자회견장 배경막에 적힌 '심상정' 이름 안에도 반성과 성찰의 의미를 담아 '민주당 2중대', '내로남불'과 같은 단어들을 채워넣었습니다.

심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정의당에 대한 재신임을 묻겠다며 완주 의지를 다졌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정부와 여당이 추진하는 1월 추경에 대해 악성 포퓰리즘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당 대선후보
"악성 포퓰리즘 돈 선거가 권위주의 정권 시절의 고무신, 막걸리 선거와 뭐가 다릅니까?"

안 후보는 또 사회복지사들을 만나 처우 개선과 호봉제 도입을 약속했습니다.

TV조선 고희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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