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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논란' 김남국, 교육위로 이동…與 "뭘 가르치겠다고"

등록 2023.06.03 13:16

수정 2023.06.03 13:53

'코인 논란' 김남국, 교육위로 이동…與 '뭘 가르치겠다고'

무소속 김남국 의원이 지난 31일 오후 국회 의원 사무실을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가상자산 보유 논란으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남국 의원이 소속 상임위원회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교육위원회로 옮겼다.

국회의장실 관계자는 "어제 자로 김 의원을 교육위로 배정했다"며 "교육위가 비교섭 단체 의원이 없는 상임위라는 점을 고려했다"고 전했다.

이미 탈당해 무소속이 됐기 때문에 김 의원의 상임위 조정은 국회의장의 권한이다.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갈수록 태산이다. 우리 청년과 국민에게 뭘 가르치겠다고 교육위에 배정하겠다는 것인가"라며 "도대체 민주당과 국회의장이 무엇을 생각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교육위원인 국민의힘 조경태 의원은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분이 교육위에 오는 것은 교육계에 해악을 끼칠 것으로, 교육위를 없애자고 하는 것과 똑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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