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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분실했던 내진·내환경 검증문서 상당수 찾아…재발방지 노력"

등록 2019.10.18 18:36

한수원 '분실했던 내진·내환경 검증문서 상당수 찾아…재발방지 노력'

14일 오전 열린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원자력환경공단, 한전원자력연료, 한국에너지정보문화재단, 한국남동발전 등의 국정감사에서 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이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 연합뉴스

한국수력원자력은 원자력발전소 안전을 보장하는 필수 검증문서인 '내진 검증문서'와 '내환경 검증문서'를 제대로 확보하지 않았다는 지적에 대해 최근 정밀 재점검을 통해 대부분 찾았다며 재발방지를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오늘(18일)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산업통상자원부 종합감사에서 문서 분실과 계약의 잘못으로 인해 손실이 발생했다는 이철규 위원(자유한국당)의 질의에 "죄송스럽게 생각하고 그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또 한울 1·2호기의 경우 프랑스의 기술이전 억제 정책에 따라 애초 계약에 검증문서 인계가 포함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추후 한울 1·2호기의 검증문서 구매와 생산에 들어갈 비용은 342억 원이다.

한수원은 "잃어버린 문서 상당수는 재점검을 통해 추가 비용 없이 확보했다"며 "아직 찾지 못한 검증 문서를 재확보하기 위해 들어갈 비용은 84억 원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 임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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