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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남 한국마사회장 사과문 게재…"고개숙여 사죄"

등록 2021.04.15 11:17

수정 2021.04.15 11:46

"민정수석실 감찰 성실히 임하겠다"

김우남 한국마사회장 사과문 게재…'고개숙여 사죄'
 

김우남 한국마사회장이 최근 불거진 막말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김우남 마사회장은 15일 한국마사회 사내 게시판에 '금번 사태에 대한 회장 입장문'이라는 제목의 사과문을 게재하고 "고개 숙여 사죄한다"며 사과했다.

김 회장은 사과문에서 "결코 있어서 안되는 저의 불미스러운 언행으로 국민 여러분께 큰 실망을 안겨드리고 심려를 끼쳤다"며
"너무나도 죄송합니다. 고개숙여 사죄드립니다."라고 사죄의 뜻을 밝혔다.

김 회장은 또 "특히 부끄럽고 부적절한 언행으로 깊은 마음의 상처를 입으신 임직원 여러분께 온 마음을 다해 사죄한다"며 특히 "이번 일과 관련해 대통령이 신속하고 단호한 조치를 취하라고 지시"한만큼 "민정수석실에서 실시하는 감찰에 성실히 임하고 감찰, 결과가 나오면 결과에 맞는 책임을 지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3선 의원 출신인 김우남 마사회장은 자신의 측근을 한국마사회 간부로 채용하려다 이를 만류한 직원에게 막말과 욕설을 하는 내용이 담긴 녹취파일이 지난 13일 한 언론사를 통해 보도돼 파문이 일었다. / 이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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