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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퓨얼셀, 1320만달러 규모 수소연료전지 첫 수출

등록 2021.09.27 15:41

국내에서 생산한 발전용 수소 연료전지가 처음 수출된다.

27일 전북 익산 산업단지에 있는 두산퓨얼셀 본사에서 '발전용 연료전지 수출 기념 출하식'이 열렸다.

이번에 수출되는 발전용 연료전지는 4기로 총 1.8MW, 1천300만달러(약 153억원) 규모다.

수출된 물량은 중국 광동성 포산(佛山)시에 분산형 전원으로 설치돼 7개 동(400가구)의 아파트와 1개 동의 상업 건물에 전기와 냉·난방용 열을 공급할 예정이다.

우리나라의 발전용 연료전지 수출은 이번이 첫 사례다.

정부는 연료전지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하며 수소 보급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현재 국회에서 논의 중인 수소법 개정(안)이 확정되는 대로 청정수소발전구매공급제도(CHPS)와 청정수소 인증제 도입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수출은 탄소중립 추세와 수소경제 활성화에 따라 전 세계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는 수소 연료전지 시장을 선점한다는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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