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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하기 뉴스] 심석희 "폭행 2차례 더 있었다"

등록 2018.05.27 19:38

수정 2018.05.27 19:52

[앵커]
놓치면 아쉬운 더하기 뉴스 시간입니다. 오늘은 사회부 조정린 기자 나왔습니다. 첫번째 키워드 보실까요? "폭행 더 있었다" 심석희 선수의 얘기인가 보군요?

[기자]
네. 심석희 선수가 조재범 전 국가대표팀 코치에게 맞은 게 평창올림픽 때가 처음이 아니란 진술이 나왔습니다. 조 전 코치가 지난 1월 16일 심 선수를 수 차례 때린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데요. 심 선수는 지난 23일 경찰 조사에서 과거에 2차례 더 폭행당했다는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경찰은 구체적인 시점과, 피해 정도에 대해선 조사가 더 필요하지만 심 선수의 새로운 진술을 확보한만큼, 추가 폭행 건에 대한 수사도 진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경찰은 조만간 조 전 코치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입니다. 조 전 코치는 심 선수 폭행으로 빙상연맹에서 영구제명되자 최근 중국 쇼트트랙 대표팀에 코치로 합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앵커]
"9년만에 어깨 파열" 이건 무슨 얘기죠?

[기자]
9년 동안 혼자서 군부대 장병들의 머리카락을 깎아주다가 어깨 근육이 파열된 미용사에게 법원이 업무상 재해를 인정했습니다.

지난 2008년 특채로 군무원이 된 A씨는 부대 내 유일한 미용사였습니다. 혼자 350명가량의 부대원 이발을 담당했는데, 부대가 사열이라도 받으면 30명씩 몰리는 날도 있었다고 합니다. 결국 A씨는 2015년에 어깨가 아파 병원에 갔다가 오른쪽 어깨 근육파열 등의 진단을 받았습니다. 오른손으로 전기이발기나 가위를 들고 일을 하다 보니 어깨에 무리가 간 것인데요.

앞서 공무원연금공단은 업무와 상관이 없다며 A 씨의 요양 승인을 거부했지만, 법원의 판단은 달랐습니다. 재판부는 "오른쪽 어깨 부위를 과도하게 사용한 탓에 자연적인 상태보다 빨리 퇴행성 변화가 발생했다"며 A씨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앵커]
"도둑 잡은 청소기" 청소기가 도둑을 잡았습니까?

[기자]
네. 국내 한 업체의 청소기가, 최근 이스라엘에서 빈 집에 침입한 도둑을 쫓아내 화젭니다. 화면으로 보실까요? 

빈 집에 슬며시 문을 열고 들어오는 도둑의 실루엣이 보이죠, 그 순간 '찰칵' 소리에 도둑이 놀라 멈칫하는 이 장면, 누가 찍었을까요? 사람이 아닌, 집에 있던 로봇 청소기였습니다. 로봇 청소기엔 집안 상황을 스마트폰으로 확인할 수 있는 홈가드 기능이 장착돼있었는데요, 청소기는 촬영한 도둑 사진들을 집주인 오제르씨의 스마트폰으로 바로 전송했고, 집주인은 경찰에 신고해 도난 피해를 막았습니다.

이 사연은 해당 기능을 출시한 국내 전자 업체에 집주인 오제르씨가 고맙다는 전화를 하면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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