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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 절단된 50대…경찰·시민 도움으로 봉합수술 성공

등록 2019.10.18 17:20

수정 2019.10.18 17:25

손가락이 절단된 남성이 경찰과 시민의 도움으로 병원에서 봉합 수술에 성공했다.

경기 화성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3시 20분쯤, 화성시 남양읍 일대에서 교통 단속을 하던 순찰차에 공장에서 손가락 절단 사고를 당한 59살 선 모 씨가 탑승했다.

선 씨는 경기 평택에 있는 공장에서 사고를 당한 뒤 공장 직원이 운전하는 차량을 타고 병원에 가다가 교통 체증이 너무 심해 근처에서 교통 단속 중이던 순찰차에 도움을 요청했다.

경찰은 선씨를 순찰차에 태우고 16km 떨어진 안산시의 전문 병원으로 옮겼다. 당시 도로는 교통체증이 심했지만, 시민들이 길을 터줘 순찰차는 10분여 만에 병원에 도착할 수 있었다. 선 씨는 무사히 봉합 수술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병원에 신속하게 도착할 수 있게 길을 터준 시민들께 감사하다"고 밝혔다. / 주원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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