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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보건연구원, 코로나19 치료제 임상시험 등 착수

등록 2020.04.02 15:42

보건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및 치료효능을 확인하는 임상시험 등을 추진한다.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은 추경 예산으로 임상시험을 포함한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연구와 신종바이러스 대응을 위한 국가바이러스·감염병연구소 기본 운영계획을 수립한다고 2일 밝혔다.

국립보건연구원은 임상에 사용하는 약물 중 말라리아 치료제인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이 코로나19 밀접 접촉자에게 예방 효과가 있는지 확인할 예정이다.

또, 인간 면역결핍 바이러스(HIV) 치료제인 칼레트라와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을 함께 투여해 경증환자에게 바이러스 차단 효과가 있는지 분석할 계획이다.

김성순 국립보건연구원 감염병연구센터장은 "이번 임상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임상시험계획 승인(IND) 또는 과제 공모 기간 내 IND를 신청 중인 약물과 회복기 환자의 혈장을 치료에 적용하는 연구에 한정해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황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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