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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방고용노동청, 포스코 법 위반 225건 적발

등록 2021.04.15 09:53

대구지방고용노동청이 포항 포스코에 대해 법규 위반 225건을 적발해 과태료 4억4000여 만원을 부과했다고 15일 밝혔다.

대구 노동청은 최근 포스코 안에서 작업도중 근로자의 사망사고가 잇따르자 8주동안 특별 감독을 실시해 225건의 위반사항을 찾았다.

지난 2월 사망사고가 난 컨베이어 설비에선 회전체 끼임을 막는 방호울이 설치되지 않았다.

노동청은 또 하청업체의 정비보수 작업 절차를 원청업체가 제대로 관리하지 않는데다 여러 업체가 일을 맡아 현장 관리가 어려운 구조적 문제도 확인했다.

노동청은 법 위반 사항에 대해 추가 조사를 한 뒤 포스코 안전보건관리책임자를 사법조치할 계획이다. / 이심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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