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전체

'대장동 제안서 특혜 소지' 증언에 與 "민간공모 사업과 별개"

등록 2022.01.17 22:39

수정 2022.01.18 06:48

대장동 개발사업 제안서를 검토한 실무자가 "특혜 소지가 많았다"고 증언한 것에 대해 민주당 선대위가 17일 "실제 추진된 민간공모 사업과는 무관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공판에서 2015년 당시 책임실무관을 맡았던 성남도시개발공사 한모 팀장은 "대장동 개발사업 공판에서 유동규 전 본부장의 지시로 2013년 대장동 개발사업의 제안서를 검토한 결과 특혜 소지가 많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선대위는 "2013년 12월 당시 사업제안서는 이후 성남도시개발공사에서 2015년 2월에 민간사업자 공모를 추진한 사업 건과는 별개의 것"이라며 "당시 정식으로 제안되거나 채택된 것이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당시 대장동 사업에 대한 방향이나 공모지침서 등이 확정되지도 않은 상태"라면서 "2013년 12월 사업제안서에 특혜 소지가 있었다는 증언은 2015년 2월 공모한 사업과 전혀 관계가 없다"고 전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