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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와 길 가던 60대, 부부싸움 끝 동반 분신 시도

등록 2019.09.18 11:09

오늘(18일) 새벽 0시쯤 경기 성남시 분당구의 한 거리에서 60살 A씨가 분신을 시도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당시 부인과 다투다 자신의 차에서 인화 물질을 가져와 부인에게 뿌린 뒤 불을 붙였다. A씨는 이어 자신의 몸에도 인화 물질을 뿌리고 분신을 시도했다.

근처에 있던 시민이 바로 불을 껐고 A씨 부부는 병원으로 옮겨졌다. A씨 부부는 현재 생명이 위태로운 상태로 알려졌다.

지나가던 행인 1명도 불이 옮겨붙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 부부가 의식이 돌아오는 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 주원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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