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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전주 여인숙 방화' 60대 구속기소…여전히 혐의 부인

등록 2019.09.18 13:03

여인숙에 불을 질러 폐지수거 노인 등 3명을 숨지게 한 60대 남성이 구속 기소됐다.

전주지검은 현주건조물 방화치사 혐의로 62살 김모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지난달 19일 전주시 완산구의 한 여인숙에 불을 질러 83살 김모씨와 76살 태모씨 등 투숙객 3명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사건 현장 CCTV 분석 결과, 자전거를 탄 김씨가 여인숙 앞 골목에서 6분간 머무른 정황을 확인했다. 당시 김씨가 골목을 빠져나온 지 5분쯤 뒤에 여인숙에서 불길이 치솟았다.

김씨는 지난 2010년 2월에도 방화 혐의로 징역 6년을 선고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경찰 조사와 영장실질심사, 검찰 조사 과정에서도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 박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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