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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동 불편한 아내 구하려다'…상가 화재로 80대 부부 숨져

등록 2020.02.19 19:00

수정 2020.02.19 19:02

'거동 불편한 아내 구하려다'…상가 화재로 80대 부부 숨져

/ 전북소방본부 제공

오늘(19일) 낮 1시 18분쯤 전북 부안군 부안읍 한 3층짜리 상가 건물에서 불이 났다.

이 사고로 2층 주택에 있던 81살 A씨 부부가 숨진 채 발견됐다.

소방 당국은 A씨가 운영하는 1층 전파상에서 불이 시작돼 2층으로 옮겨붙은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당시 A씨가 지병으로 거동이 불편한 아내와 대피하려다 질식해 숨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 / 박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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