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재해기상특보

태풍 '타파' 강한 중형급 세력 유지…비 피해 우려

등록 2019.09.22 11:44

수정 2019.09.22 12:07

[앵커]
'물폭탄'을 몰고 오고 있는 태풍 타파가 제주도 코앞까지 다가왔습니다. 여전히 강한 세력을 유지하고 있는 데다 최고 600MM 물폭탄을 뿌릴 것으로 예보되면서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지자체의 외부행사는 취소됐고 하늘길 뱃길도 막히고 있습니다.

김태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현재 제17호 태풍 타파는 제주도 남동쪽 250KM 해상에서 계속 북상하고 있습니다.

현재 시속 20KM 가량의 속도로 북상 중인데, 당초 예상보다 조금 느려지면서 저녁 11시쯤 부산에 가장 근접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중심기압 970헥토파스칼, 강한 중형급 태풍의 위력을 유지하고 있는 타파는 특히 비피해가 우려됩니다.

윤익상 / 기상청 예보분석관
"태풍이 통과하면서 강한 세력을 유지한 채 이동하기 때문에 오후부터 밤사이가 가장 위험한 시기라고 볼 수 있습니다."

타파는 내일 낮 12시 독도 동북 먼 해상으로 빠져나간 뒤 오후 6시쯤에 소멸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제주도와 남해안, 동해안과 지리산 부근에는 시간당 50mm가 넘는 강한 비가 내리겠고, 특히 제주 산간지역에는 최대 600mm가 넘는 물 폭탄이 예고됐습니다.

주말인 오늘 예정됐던 지자체들의 각종 행사도 줄취소됐습니다. 서울의 차없는 날 행사와 부산시 광안대교 개방행사, 대구 달서구 하프마라톤 대회 등은 모두 안전 상의 이유로 취소됐습니다.

직접영향권에 들어간 제주도의 하늘길 뱃길도 모두 막혔습니다. 제주공항은 오늘 오전 운항이 예정됐던 모든 항공편이 결항됐고, 제주 기점 8개 항로14척 모든 여객선 운항이 통제됐습니다.

기상청은 3명이 숨지고 3600곳이 넘는 시설물 피해를 일으켰던 13호 태풍 '링링'보다 이번 태풍 피해가 클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TV조선 김태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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