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재해뉴스7

수도권·충청·전북 등 대설주의보…17일 서울 -6도·대관령 -11도

등록 2020.02.16 19:29

수정 2020.02.16 20:11

[앵커]
요 며칠, 따뜻한 기온에 벌써 봄이오나 싶었는데, 오늘은 아침부터 전국 각지에 꽤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내일까지 눈이 이어지고, 기온도 뚝 떨어진다는데, 지금 이 시각, 날씨는 어떤지 취재기자에게 물어보겠습니다.

윤재민 기자, 오늘 함박눈이 내리던데, 지금은 잦아든 것 같네요?

 

[리포트]
네 오전부터 내리던 눈은 낮부터 점차 기세가 꺾이기 시작해 지금은 잠시 멈췄습니다. 하지만 오늘 자정을 기점으로 내일까지 다시 많은 양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기상청은 오전 11시 30분쯤 서울과 경기지역에 대설주의보를, 이후 강원, 충청, 전북지역에도 대설주의보를 발효했습니다.

오늘밤부터 내일 낮까지 서울 경기와 강원 영서, 영남지역엔 최대 5cm의 눈이 더 내리고, 충청도와 전라도, 제주도엔 10cm, 산간지역은 20cm의 많은 눈이 쌓일 것으로 보입니다.

동장군도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밤 10시부터는 경기북부와 강원 산간지역에 한파주의보가 발효됩니다.

내일 아침 대관령은 최저기온이 영하 11도까지 떨어지고 서울 영하 6도, 춘천 영하 6도 대전 영하 2도 광주 영하 1도 등 전국 대부분 지역이 영하권으로 떨어집니다.

강한 바람까지 불면서 서울 체감온도가 영하 11도까지 떨어지는 등 비교적 포근했던 날씨 때문에 더 춥게 느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추위는 화요일까지 계속됩니다. 서울이 -8도까지 떨어지는 등 전국이 춥겠습니다.

수요일부터는 평년 기온을 회복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서울 광화문에서 TV조선 윤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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