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중남미뉴스특보

트럼프 "6·12 미북회담 불가 보도 틀렸다"…회담 개최에 무게

등록 2018.05.27 08:39

수정 2020.10.05 21:10

[앵커]
트럼프 미 대통령이 "6월 12일 미북정상회담 개최가 일정이 촉박해서 성사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한 뉴욕타임스 보도가, '오보'라고 비판했습니다. 일정대로 미북정상회담을 개최하는 데 무게를 싣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트럼프 미 대통령이 미북정상회담이 다음달 12일 싱가포르에서 예정대로 개최될 가능성이 있음을 또 한번 내비쳤습니다. 트위터에서 "뉴욕타임스는 존재하지도 않는 백악관 고위 관계자가 회담이 재개되더라도 6월 12일 개최는 불가능하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며 "또 틀렸다"고 지적한겁니다.

그러면서 "허위 출처가 아닌 진짜 정보원을 인용하라"고 비판했습니다. 전날 "북한과 생산적인 대화를 하고 있다"며 미북정상회담 개최 가능성을 언급한 뒤 하루만에 나온 발언으로 트럼프는 6월 12일 회담 개최에 큰 무게를 싣고 있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도널드 트럼프 / 美 대통령
"(다음 달) 12일이 될 수 있습니다. 북한과 논의 중입니다. 북한이 회담을 무척 원하고 있고, 미국도 그렇습니다." 

그러면서 트럼프는 또 다른 트위터를 통해 "행정부 내에서 북한 문제 해법을 두고 이견은 하나도 없었다"고 덧붙였습니다.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볼턴 백악관 안보보좌관이 대북 전략에서 균열을 보였다는 언론 보도를 일축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TV조선 이유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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