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중남미뉴스특보

'미북회담 준비' 백악관 실무팀, 싱가포르행 준비

등록 2018.05.27 08:39

수정 2020.10.05 21:10

[앵커]
미국이 다시 미북정상회담 준비에 나서는 듯한 모습입니다. 백악관은 미북정상회담 사전 준비팀이 예정대로 싱가포르로 떠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 현지 시각으로 오늘, 우리 시각으론 내일 출발할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백대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6.12 미북정상회담 개최 가능성에 대비해 미 백악관 사전 실무팀이 곧 싱가포르로 출발합니다. 세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백악관의 싱가포르 사전준비팀 미북정상회담이 열릴 때를 대비하기 위해 예정대로 떠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를 인용해, 30명 가량으로 구성된 백악관 사전 준비팀이 미 현지시각으로 오늘, 우리 시각으론 내일 싱가포르로 떠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샌더스 대변인은 앞서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이 회담을 무척 원하고 있고 우리도 하고 싶다”며 정상회담 논의 재개 가능성을 언급한 이후 회담할 준비가 언제든 돼 있다고 했습니다.

세라 샌더스 / 백악관 대변인
"트럼프 대통령이 밝힌대로 회담이 6월 12일에 열린다면 미국은 준비가 돼 있을 겁니다."

폴리티코는 조지프 헤이긴 백악관 부비서실장과 패트릭 클리프턴 대통령 특별보좌관이 선발대를 이끌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북측 정상회담 준비팀도 중국 베이징을 거쳐 싱가포르로 이동하는 일정 소화를 위한 채비를 마쳤다고 일부 언론은 전했습니다.

TV조선 백대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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