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뉴스특보

외신도 남북정상회담에 '깜짝'…'격변기 전환점' 평가

등록 2018.05.27 09:16

수정 2020.10.05 21:10

[앵커]
주요 외신은 문재인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두번째 정상회담 개최 소식을 일제히 긴급뉴스로 전했습니다. 외교 격변기에 새로운 전환점을 가져왔다는게 외신들의 대체적인 평가입니다.

이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 뉴욕타임스는 "취소된 미북회담을 되돌리기 위해 남북정상이 예상치 못한 만남을 가졌다"며, 북한 핵무기의 운명을 둘러싼 외교 격변기에 나온 "새로운 전환"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며칠간의 "롤러코스터 데이"가 이어진 뒤 남북정상회담이 이뤄졌다고 보도했고, 월스트리트저널은 "2차 비밀 남북정상회담은 외교 전략에 드라마틱한 전환"이라고 전했습니다.

로이터는 "이것이 6월 12일 싱가포르 회담이 열릴 수 있다는 가장 명백한 신호"라고 봤고, 일본 교도통신은 "문대통령이 김위원장에게 대화 방침을 바꾸지 말도록 요구했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중국 관영언론은 관련 소식을 신속하게 보도하면서도 구체적인 논평은 삼갔습니다. CCTV는 남북 정상이 한 달 만에 다시 회동했다고 전했고, 환구시보는 청와대 발표를 인용해 "두 정상이 판문점 선언 이행과 미북회담의 성공적인 개최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교환했다"고 했습니다.

TV조선 이유진 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