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갠지스강서 '탈출 마술'하다 실종된 마술사 숨진채 발견

등록 2019.06.18 15:33

수정 2019.06.18 17:32

갠지스강서 '탈출 마술'하다 실종된 마술사 숨진채 발견

16일 마술사 찬찰 라히리가 묘기를 선보이기 위해 앉아있다 / Reuters

인도 갠지스강에서 몸에 쇠사슬을 묶고 '탈출 마술'을 하다 실종된 남성이 결국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18일(현지시간) 인도 PTI통신 등에 따르면 인도 경찰은 전날 오후 갠지스강 지류인 후글리강에서 마술사 찬찰 라히리의 시신을 발견했다.

앞서 16일 라히리는 쇠사슬로 팔과 다리 등을 감고 자물쇠 6개를 채운 뒤 물속으로 들어간 뒤 실종됐다. 함께 있던 라히리의 가족과 구조대는 마술의 일부라고 생각해 기다렸지만, 시간이 흘러도 나타나지 않자 수색에 나섰다.

라히리의 시신은 사고 현장에서 1㎞가량 떨어진 곳에서 쇠사슬에 묶인 채 발견됐다.

공연 전 라히리는 인터뷰에서 "성공하면 마술이고, 실패하면 비극이 될 것"이라고 밝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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