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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내년 7월 23일 개막…日, 곧 전면 입국거부 발표

등록 2020.03.31 07:34

수정 2020.09.25 15:50

[앵커]
2020년 도쿄올림픽이 1년 뒤인 내년 7월 23일 개막 하는 것으로 확정됐습니다. 일본은 조만간 한국은 물론이고 미국과 유럽에 대해 입국금지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최원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일본 정부와 국제올림픽위원회는 내년 7월 23일부터 8월 8일까지 올림픽을 진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토마스 바흐 / IOC 위원장
"우리는 이 새로운 날짜에 올림픽 게임을 열어 어두운 터널의 끝에서 빛이 될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올해와 하루 차이로 개막하는 게 준비 면에서 낫고, 방학 중이라 자원봉사자 모집도 용이하기 때문입니다.

일본은 이르면 오늘 한국을 비롯해 미국, 유럽, 중국 등에 대해 전면 입국금지를 발표합니다.

국민 코미디언 시무라 켄이 코로나19로 숨지면서 일본인의 불안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시무라 켄은 의심 증상을 보였지만 나흘이 지나서야 검사를 받았습니다.

진단 검사에 소극적인 아베 정부의 정책 때문에 숨진 거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고이케 도쿄도지사는 시민들에게 '주점과 나이트클럽 이용을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만일 도쿄에서 환자가 급증하면 올림픽 선수촌을 임시 병원으로 활용하겠다고 말했습니다.

TV조선 최원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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