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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확진자 中 제쳤다…"이탈리아 일주일 뒤 정점"

등록 2020.03.31 08:05

수정 2020.09.25 15:50

[앵커]
유럽은 확진자가 40만명에 이르고, 사망자도 2만 5000명이 넘었습니다. 스페인이 이제 중국보다 누적 확진자 숫자가 많아졌습니다.

송지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스페인 국기가 추도를 뜻하는 조기로 게양 됐습니다. 매일 정오부터 1분간 코로나19 희생자를 추모하는 시간입니다.

스페인은 확진자가 하루 5085명이 늘면서 8만 5000여명으로 중국을 넘어섰습니다. 하루새 812명이 더 숨져 사망자도 7340명에 이릅니다.

매일 브리핑을 하던 질병통제국장도 감염됐고, 국왕과 먼 친척인 마리아 테레사 공주도 코로나19로 파리에서 숨져 왕실도 비통에 빠졌습니다.

이탈리아는 누적 확진자가 10만 1000명을 넘었습니다. 다만 하루 증가율이 처음으로 4%대로 낮아져 이르면 일주일 안에 확산세가 정점에 이를 거란 기대가 나옵니다.

프랑코 로카텔리 / 이탈리아 국립보건원장
"지난 며칠동안 했던 검사와 같은 숫자로 진행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확진자 숫자가 감소하고 있습니다."

유럽 전체 확진자는 이탈리아, 스페인, 독일, 프랑스, 영국 순으로 40만 명에 육박했습니다. 2만5천 명이 넘게 숨졌습니다.

이스라엘 네타냐후 총리는 보좌관이 감염되면서 자가 격리에 들어갔습니다.

TV조선 송지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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