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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중국발 돼지독감, 스페인독감과 유사"…"팬데믹 가능성 높아 예의주시"

등록 2020.07.02 08:27

수정 2020.07.02 10:18

[앵커]
중국에서 돼지독감이 보고됐습니다. 문제는 이게 사람에게 옮았다는 겁니다. 돼지에서 사람에게 옮았을 뿐 아직까지 사람과 사람 사이에 전파되지는 않았다고 하는데, 혹 사람 간에 전파되면, 중국 돼지발 팬데믹이 불어닥치게 됩니다. 코로나19와 달리 이 바이러스는 2009년 유행한 신종플루 계열로 조사됐습니다.

이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중국 질병통제예방센터가 2011년부터 2018년까지, 돼지 3만 마리를 조사했습니다. 돼지 사이에 독감 바이러스가 유행했는데, 사람에게도 전파됐습니다.

돼지농장 종사자의 10.4%가, 항체를 갖고 있었습니다. 이 바이러스에 감염됐었고, 앓고 지나갔다는 얘기입니다.

바이러스엔 'G4'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항체 분석 결과, 2009년 유행한 신종플루 계열이었습니다.

미국 보건당국은 1918년, 5천만 명이 희생된 스페인 독감과 유사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앤서니 파우치 / 美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장
"바이러스는 아직 인간과 인간 사이에 전파되는 것으로 드러나지는 않았지만, 큰 변이 능력을 보이고 있습니다."

변이 과정을 거쳐 사람 간 전파가 이뤄지면, 팬데믹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우리 질본도 대비태세에 들어갔습니다.

한명국 / 질병관리본부 검사분석 1팀장
"사람에게 감염될 가능성이 있는 바이러스인 만큼 대유행에 대비한 면밀한 관찰이나 모니터링은 필요하다고."

또다른 바이러스의 발원지가 된 중국은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전파를 막기 위한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TV조선 이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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