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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다음달부터 외국인 관광 재개…백신 접종 증명해야

등록 2021.04.14 09:51

이스라엘이 다음달부터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외국인 관광객의 입국을 허용한다.

AP에 따르면 이스라엘 보건부와 관광부는 현지시간 13일 공동성명을 내고, 5월 23일부터 백신을 접종한 외국인 관광객 입국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우선 일부 단체 관광객에 한해 입국을 허용하고, 추후 개인 관광객에게도 국경을 개방한다.

이스라엘에 들어오는 모든 외국인 관광객은 항공기를 타기 전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도착하면 백신 접종 여부를 증명하는 혈청 검사 결과를 제출해야 한다.

율리 에델스타인 보건부 장관은 "경제를 개방했으니 이제 관광도 조심스럽고 계획적으로 재개할 때"라고 말했다.

이스라엘은 현재까지 국민 총 930만 명 가운데 절반이 넘는 500만 명이 2차 접종까지 마쳐 집단면역 달성을 눈앞에 뒀다. / 석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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