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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바이든, 9월 11일까지 아프간 철군…9·11 테러 20년

등록 2021.04.14 09:52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오는 9월 11일까지 아프가니스탄 주둔 미군을 모두 철수시킬 전망이다.

젠 사키 미국 백악관 대변인은 현지시간 13일 브리핑에서 아프간 미군 철수 계획을 바이든 대통령이 14일 직접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AP는 정부 당국자를 인용해 "철군이 5월에 시작되고, 가능하면 9월 11일까지 완료하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계획대로 철수한다면 9·11 테러 발생 20년 만에 전쟁이 종식되는 셈이다.

유럽을 방문 중인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은 현지시간 14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NATO(북대서양조약기구) 동맹들에 이런 사실을 알릴 것으로 알려졌다. / 석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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