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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바이든은 멍청한 X자식"…지지자 앞에서 욕설

등록 2021.09.27 11:32

트럼프 '바이든은 멍청한 X자식'…지지자 앞에서 욕설

/ AP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지지자들 앞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을 원색적으로 비난했다.

27일 영국 일간 더타임스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조지아주 소도시 페리에서 열린 집회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직무를 수행할 능력이 없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아프간 철군에 대해 "바이든이 멍청한 X자식임을 보여줬다"며, "끔찍한 무능을 드러내고 미국에 굴욕을 안겼다"고 힐난했다.

더타임스는 이 지적이 바이든 대통령의 정신건강에 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2주 전 바이든 대통령은 영국·호주와의 새로운 안보 협력체인 '오커스' 출범을 발표할 때 호주 총리 이름을 잊어버렸다.

이외에 트럼프 전 대통령은 더 많은 불법 이민자가 남부 국경을 넘고 있다며 이를 "침략"이라고 불렀고, 백악관은 이를 내버려 두고 있다고 비난했다.

23일 미국 여론조사 전문기관 하버드-해리스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긍정적 평가는 바이든 대통령보다 2% 포인트 높은 48%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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