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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일, 21일 첫 화상 정상회담…"인도태평양 협력 등 논의"

등록 2022.01.17 14:05

수정 2022.01.17 14:06

미일, 21일 첫 화상 정상회담…'인도태평양 협력 등 논의'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왼쪽)가 2021년 11월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와 팔꿈치 인사를 나누는 모습 / 출처: 기시다 후미오 총리 트위터 캡처

미국 백악관은 16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화상정상회담을 갖는다고 밝혔다.

화상이지만 기시다 총리 취임 이후 바이든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중국 견제와 대북 공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협력 등이 주된 의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이번 화상정상회담에 대해 "양국 정부와 경제, 국민의 유대 심화를 위한 것"이라며, "인도태평양과 전세계의 평화와 안보, 안정에 주춧돌인 미일동맹의 힘을 강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바이든 대통령은 기시다 총리와 자유롭고 개방적인 인도태평양에 대한 공동의 비전을 증진하는 데 협력하기를 고대한다"고 전했다.

백악관 발표 내용을 보면 이번 화상 정상회담에서 양 정상은 중국 견제를 위한 미일동맹의 역할 확대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또, 북한이 연초부터 무력시위를 잇따라 감행하는 가운데 회담이 이뤄지는 만큼 미일 정상 간 대북 공조와 관련된 논의가 이뤄질 가능성이 커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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