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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 강진으로 주변국 원유수출도 차질"

등록 2023.02.07 10:21

수정 2023.02.07 20:45

'튀르키예 강진으로 주변국 원유수출도 차질'

/AP=연합뉴스

튀르키예와 시리아를 강타한 강진으로 이라크, 아제르바이잔 등 주변국의 원유 수출에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트라이베카 해운은 공지문를 통해 튀르키예 남부 제이한항의 BTC 수출 터미널 가동이 8일까지 중단 된다고 밝혔다고 6일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제이한항은 이라크와 아제르바이잔산 원유가 해외로 나가는 관문 으로 아제르바이잔은 제이한항을 통해 하루 64만 배럴 상당의 원유 를 수출해 왔다.

영국 에너지 기업 브리티시 페트롤리엄의 아제르바이잔 현지 법인은 제이한에서 소규모의 원유 유출이 발견돼 수출 터미널 가동이 멈춘 것이라고 밝혔다.

이라크 쿠르드자치정부도 이라크 북부 키르쿠크 유전과 제이한을 잇는 송유관 가동을 중단했다.

이번 지진으로 튀르키예 가지안테프와 하타이, 마라시주(州) 등지의 천연가스관이 손실돼, 가스 공급이 중단됐다고 튀르키예 국영 에너지기업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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