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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수상 노린 그래미상 시상식 연기

등록 2022.01.06 15:49

그룹 방탄소년단이 후보에 오른 미국 3대 음악상인 그래미 시상식이 오미크론 변이 확산 여파로 잠정 연기됐다.

그래미를 주관하는 레코딩 아카데미는 오는 31일로 예정됐던 제64회 시상식 일정을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추후 일정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레코딩 아카데미는 성명에서 "LA시와 캘리포니아 당국자, 보건·안전 전문가, 아티스트들, 많은 파트너와 함께 신중히 고려하고 분석한 끝에 시상식을 연기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오미크론 변이를 둘러싼 불확실성을 고려할 때 31일 시상식을 여는 것은 위험이 너무 많다"며 "음악계 사람들과 관객, 시상식 제작진의 건강과 안전이 최우선"이라고 강조했다.

그래미 시상식은 지난해에도 코로나 여파로 1월 31일에서 3월 14일로 연기된 바 있다.

방탄소년단은 올해 그래미 시상식에서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Best Pop Duo/Group Performance)’후보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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