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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차도, '美 프로스포츠 최고액' 찍고 샌디에이고행

등록 2019.02.20 10:56

마차도, '美 프로스포츠 최고액' 찍고 샌디에이고행

매니 마차도 / AP

FA 최대어 중 한명인 매니 마차도(27)가 역대 최고액으로 샌디에이고 유니폼을 입는다.

미 언론은 오늘 FA 내야수 마차도가 샌디에이고와 계약을 맺었다고 보도했다. 계약기간 10년에 3억 달러(약 3370억원) 수준으로 미국 프로스포츠 사상 역대 최대 규모다. 구단은 계약 여부를 아직 확인해주지 않고 있지만 곧 발표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마차도는 올해 이적 시장에서 브라이스 하퍼와 함께 '빅2'로 꼽혀왔다. 시장이 차갑게 얼어붙었지만 오랜 협상과 줄다리기 끝에 대박을 터뜨렸다. 예상했던 2억 달러 수준을 상회하고 계약기간도 길다.

마차도는 지난 시즌 LA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행을 이끌었다. 유격수와 3루수를 두루 소화할 수 있고, 4시즌 연속 30홈런을 때렸다. 7시즌 통산 926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2, 175홈런, 513타점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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