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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결승 2타점 3루타…최지만은 시즌 첫 홈런

등록 2019.04.18 15:20

추신수, 결승 2타점 3루타…최지만은 시즌 첫 홈런

/ 외신 연합뉴스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7)가 결승 3루타를 쳐내며 팀의 시리즈 스윕을 견인하는 활약을 펼쳤다.

추신수는 18일(한국시간) 텍사스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LA에인절스와의 홈경기에 1번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345까지 끌어올렸다.

5회말 스코어 2-2, 1사 2,3루 기회에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상대 선발 맷 하비의 6구째 높은 직구를 당겨쳐 1루수 옆, 우익 선상으로 빠지는 땅볼 타구로 주자 두 명을 불러들이는 3루타를 만들었다. 올 시즌 추신수의 두 번째 3루타였다.

텍사스가 리드를 유지하며 이날 경기를 5-4로 이겨 추신수의 적시타가 결승타가 됐다. 텍사스는 추신수의 활약을 앞세워 LA에인절스와의 3연전에서 모두 승리했다.

텍사스는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1위 휴스턴에 2.5경기 뒤진 3위에 자리했다.

한편 템파베이의 최지만(28)도 시즌 첫 홈런포 포함 4출루로 휘파람을 불었다.

최지만은 볼티모어와의 홈 경기에 3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회 솔로 홈런 포함 2타수 2안타 1타점 3득점 2볼넷으로 '4출루' 경기를 펼쳤다.

1회말 첫 타석에서 중전 안타를 신고한 최지만은 4-0으로 앞선 3회 선두타자로 나서 상대 선발 헤스의 몸쪽 낮은 시속 146km 직구를 퍼올려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쏘아올렸다.

최지만의 시즌 첫 홈런. 볼넷도 2개나 고르며 절정의 컨디션을 보인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2할9푼3리로 상승했고, 팀은 볼티모어를 8-1로 완파하고 3연승을 달렸다. / 신유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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