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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 타격·수비훈련 소화…PS 엔트리 진입 여부는 내일 결정

등록 2020.09.29 10:20

탬파베이 최지만(29)이 정상훈련을 소화했다. 하지만 로스터 진입 여부는 마감일인 내일까지 지켜봐야 한다.

케빈 캐시 탬파베이 감독은 29일(한국시간) 현지 매체들과 화상 인터뷰에서 부상 선수들의 소식을 전했다. 그는 "최지만 등 부상 선수들이 정상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면서도 "로스터 결정은 마감 시간인 내일까지 고민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탬파베이는 내일 토론토와 와일드카드 시리즈 1차전을 치른다. 최지만의 등록 여부를 경기 직전까지 고민하겠다는 뜻이다.

MLB닷컴에 따르면, 최지만은 홈구장인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라이브 타격훈련과 수비훈련을 소화했다.

관건은 1루 수비 여부다. 최지만은 앞서 약 1주일 전부터 타격감을 끌어올렸지만 수비훈련은 최근에서야 시작했다.

다만 최지만이 클러치 상황에서 강하고, 팀 분위기를 띄우는데 앞장서는 만큼 로스터 진입이 유력할 것으로 보는 시각도 많다.

최지만은 지난 13일 보스턴전에서 왼쪽 햄스트링을 다친 뒤, 회복 훈련에 전념해왔다. 와일드카드 시리즈에서 탬파베이의 상대는 토론토다. 류현진이 이미 탬파베이를 상대로 2차전 선발 등판을 확정 지은 상황이다.

올 시즌 정규시즌에서 둘의 맞대결은 한번도 성사되지 않았다. 포스트시즌에서도 둘의 투타 대결 가능성은 낮다. / 박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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