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해 보수 총액은 각각 7억5000만원
프로농구 자유계약선수(FA) 포워드 이승현(30)과 가드 허웅(29)이 24일 서울 서초구 KCC 본사에서 입단식을 갖고 KCC 유니폼을 입었다.
둘 모두 계약 기간은 5년, 첫 해 보수 총액은 7억5000만원이다.
이승현은 KCC의 33번, 허웅은 3번을 달고 뛴다.
이승현은 "KCC는 학창 시절부터 많이 봐 온 팀이다. 팀에서 할 일이 많다고 느끼고 책임감도 있다. KCC의 우승을 향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허웅은 "KCC는 아버지와 연결된 부분도 많아서 좋은 추억도 있는 팀인데, 좋은 형(이승현)과 이 팀에 와서 기쁘다. 함께 잘해서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고 말했다.
전창진 KCC 감독은 "KBL을 대표하는 선수들을 영입해 취약 포지션을 메웠다.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