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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쓴 손흥민, EPL 득점 1위 등극…팀 '연봉킹'도 찜할까

등록 2020.10.27 21:48

수정 2020.10.27 22:00

[앵커]
토트넘 손흥민이 4경기 연속 골을 넣으며 프리미어리그 득점 단독 1위에 올랐습니다. 현재 토트넘과 재계약 협상 중인데 팀 내 '연봉킹' 자리도 문제가 없을 듯 합니다. 탁월했던 오늘 골 보시죠.

이다솜 기자입니다.

 

[리포트]
번리의 밀집 수비에 막혀 0-0으로 고전하던 후반 31분. 해리 케인의 헤더 패스를 손흥민이 다시 머리로 연결, 번리의 골망을 흔듭니다. 

기뻐하는 '단짝 듀오'. 시즌 9번째 합작골로 이번에도 찰떡호흡이 빛났습니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 리그 5위에 올라섰습니다.

리그 8호 골을 넣은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득점 단독 선두에 등극했습니다.

손흥민
"누가 골을 넣었는지는 중요하지 않아요. 가장 중요한 건 팀입니다."

'번리 킬러'의 명성도 이어 갔습니다. 지난 시즌 상이란 상은 모두 휩쓸었던 '70m 원더골'의 상대팀 번리에게 또 다시 비수를 꽂았습니다.

이번 시즌 9경기에서 10골. 토트넘은 벌써부터 재계약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2023년이 계약 만료인 손흥민에게 토트넘은 최근 5년 885억원 수준의 초대형 계약서를 제시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계약이 성사 된다면, 손흥민의 연봉은 현 115억원에서 150억원까지 올라 팀 내 최고 수준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조제 모리뉴 / 토트넘 감독
"손흥민은 장기 계약을 할 자격이 충분하고, 구단도 충분히 인지하고 있습니다."

손흥민은 오는 30일 벨기에 앤트워프와의 유로파리그 조별예선에서 5경기 연속골에 도전합니다.

TV조선 이다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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