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전체

윤여정, 금관문화훈장 수상…대중문화예술계 최초

등록 2021.10.28 10:34

수정 2021.10.28 10:53

윤여정, 금관문화훈장 수상…대중문화예술계 최초

/ 연합뉴스

배우 윤여정 씨가 문화예술 공로자에게 수여되는 금관문화훈장을 받는다.

윤여정 씨는 지난 4월 미국 아카데미시상식에서 우리나라 배우로는 처음으로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대중문화예술계에서는 금관문화훈장은 최초 수상이다.

문체부는 "원래 대중문화예술분야에는 '금관' 훈장이 배정되어있지 않은데, 윤 배우의 올해 해외 수상 등은 특별히 의미가 있다고 판단해 행정안전부와 협의해 금관을 수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2021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문화훈장 수훈자 6명을 비롯해 대통령 표창 7명, 국무총리 표창 7명, 문체부장관 표창 9명(팀) 등 총 29명(팀)을 선정해 28일 발표했다.

은관문화훈장 수상자는 1970년대 포크 열풍을 일으킨 1세대 싱어송라이터 이장희씨와 한국영화 부흥기를 이끈 제작자 고 이춘연씨다.

보관문화훈장에는 많은 작품에서 따뜻하고 자상한 아버지 역할을 연기한 故 송재호씨, 드라나 나빌레라에서 발레리노에 도전한 박인환 씨, 드라마 '그들이 사는 세상'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등으로 전 세계 공감을 얻은 방송작가 노희경 씨가 수훈한다.

배우 김영철·정우성, 가수 김연자·이적, MBC '무한도전'과 '놀면 뭐하니'를 연출한 김태호 PD, 드라마 '김과장'과 '빈센조'의 작가 박재범, 만화 '영심이'와 '달려라 하니'등에서 활약한 성우 최수민이 대통령 표창을 받는다.

국무총리 표창에는 영화 '기생충'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펼친 배우 이정은과 '미나리'의 한예리, 가수 웅산, 연주자 정원영, 뮤지컬 음악감독 김문정, 성우 안경진, 예술감독 김설진이 이름을 올렸다.

그룹 NCT드림·오마이걸, 배우 이제훈·오정세, 희극인 안영미, '세일러문' 성우 최덕희, 연주자 서영도·고상지, 모델 최소라는 문화체육부장관 표창을 받는다.

올해로 12회째를 맞은 대중문화예술상은 공적 기간과 국내외 활동 실적 및 업적, 관련 산업 기여도, 사회 공헌도, 국민 평판 및 인지도 등 다양한 사항을 심사해 선정한다.

시상식은 이날 오후 6시 콘진원(https://www.youtube.com/koreancontent) 및 '더케이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