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장릉 / 연합뉴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김포 장릉 주변 아파트 건설과 관련해 문화재위원회가 '심의 보류'결정을 내렸다.
문화재청은 오늘(28일) 오후 서울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열린 문화재위원회 세계유산분과와 궁능문화재분과의 합동분과 회의에서 건설사들이 낸 개선안으로는 장릉의 역사와 문화 가치를 유지하기 어렵고, 심도 있는 추가 검토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전했다.
추후 열리게 될 문화재위원회 소위원회는 단지별 시뮬레이션 등 보다 기술적이고 전문적인 검토를 진행한 뒤 열릴 것으로 보인다.
시뮬레이션 작업은 능선을 따라 아파트 높이를 조절하거나 높이 제한을 두거나 기존에 있던 주변의 높은 건물에 맞추는 방안 등을 검토해 11월 초쯤 마무리 지을 예정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