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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롭게 살게 도와달라"…백건우, 윤정희 동생 21억 횡령혐의 고소

등록 2021.10.28 21:44

수정 2021.10.28 21:51

[앵커]
피아니스트 백건우 씨가 알치하이머를 앓고 있는 아내 윤정희 씨를 방치하고 있다는 최근 방송 내용에 대해 허위 보도라며 반박했습니다. "사랑으로 아내를 돌보고 있다"며 윤정희 씨 동생을 횡령혐의로 고소했습니다.

백은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피아니스트 백건우 씨는 아내 윤정희 씨를 방치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방송이 허위라고 주장했습니다. 

백건우
"엄마를 정성으로 돌보고 있는 우리 진희에 대한 억지와 거짓의 인신공격은 더 이상 허락하지 않겠습니다."

윤정희 씨는 평화롭게 자신의 꿈 속에서 살고 있다며 동생들이 거짓 주장을 멈춰주길 바랐습니다.

백건우
"윤정희의 삶을 힘들게 하는 일들은 치매라는 질병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형제 자매 뿐."

윤정희 씨의 모습을 공개하지 않는 이유는 프랑스 후견기관이 허락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백건우
"유명한 여배우의 과거가 있기 때문에 화장도 안 하고 있고 이러한 모습을 그 사람들은 나가는 걸 원치 않더라고"

백건우 씨는 윤정희 씨의 첫째 여동생이 자신의 계좌에서 21억 원 가량을 무단 인출했다며 횡령혐의로 고소했습니다.

백건우
"그들이 왜 2년 반 동안 거짓된 주장을 해오고 있는지는 의도를 잠시라도 생각해 보시면"

윤정희 씨 동생들은 "백건우 씨가 여론을 호도하기 위해 거짓으로 재산 문제를 제기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백건우 씨의 부녀는 윤정희 씨 형제들과 성견후견인 자격을 놓고 한국과 프랑스에서 법적 다툼을 벌였으며 프랑스 법원은 지난 해 11월 후견인으로 백씨 부녀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TV조선 백은영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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