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뉴스9

"한국 온 것 같아요"…K컬처에 더욱 뜨거워진 두바이 엑스포

등록 2022.01.17 21:46

수정 2022.01.17 22:11

[앵커]
5년 마다 열리는 세계 엑스포가 두바이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한국 주간에선 K팝과 미디어아트가 우리의 전통을 알리고 있는데, 마치 한국인듯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라고 합니다.

이루라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한국관 내부 마당인 중정에 마련된 대형LED 화면. 방탄소년단의 공연 영상이 소개되는데, 히트곡 배경이 경복궁과 숭례문입니다. K팝을 통해 한국의 전통 문화를 알리는 겁니다.

주피터 / 이란
"케이팝 팬으로서 한국 문화를 사랑하는데요. 진짜 한국에 온 것 같아 좋습니다."

지난해 10월 오픈한 두바이 엑스포 한국관은 시작부터 들썩였습니다.

참가국 191개국 중 5번째로 큰 규모인데다, 삼각형을 뒤집어놓은 듯한 독특한 외관으로 관심을 끌었습니다.

이효진 / 한국문화재재단 현지 담당
"한국관은 짧으면 30분, 길게는 두 시간까지도 대중들이 줄을 서서 들어가는 (인기관이에요.)"

한국의 문화유산은 첨단 기술로 재탄생했습니다. 왕실 보자기, 나전칠기의 아름다움은 미디어 아트로 소개되고 QR코드를 통해 한국의 도시 전경을 가상현실로 체험할 수 있게 했습니다.

'오징어 게임'으로 유명해진 달고나, 딱지치기 같은 놀이문화도 소개됐습니다.

와디파 / UAE
"제일 마음에 들었던 행사 중에 하나였어요. 한국의 새로운 문화에 대해 알 수 있어 좋았죠."

K팝과 K드라마로 한껏 고무된 한류 바람이 두바이에 모인 전세계인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TV조선 이루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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