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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글로리' 보려고 가입"…넷플릭스 韓사용자 역대 최다

등록 2023.02.07 10:30

수정 2023.02.07 11:40

''더 글로리' 보려고 가입'…넷플릭스 韓사용자 역대 최다

플릭스 '더 글로리' 포스터. /넷플릭스, 와이즈앱 제공

글로벌 OTT 넷플릭스의 앱 한국 사용자가 송혜교 주연 '더 글로리'의 흥행에 힘입어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7일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는 한국인 스마트폰 사용자(안드로이드+iOS)를 표본 조사한 결과 올해 1월 넷플릭스 앱 사용자 수가 1279만 명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넷플릭스 시리즈 드라마 '더 글로리'가 공개되기 전인 지난해 11월의 1116만 명과 비교하면 15%(163만 명) 증가한 수치이다.

넷플릭스 앱 총 사용 시간도 지난해 11월 40억 분에서 올해 1월 49억 분으로 24%(9억 분) 증가했다.

 

''더 글로리' 보려고 가입'…넷플릭스 韓사용자 역대 최다
지난 1년간 넷플릭스앱 사용자수. /넷플릭스, 와이즈앱 제공


와이즈앱·리테일·굿즈는 "거리두기가 해제된 지난해 4월 이후 야외 활동을 하는 사람이 늘면서 넷플릭스 앱 사용자와 사용 시간이 감소했다"며 "'재벌집 막내아들'과 '더 글로리' 등의 콘텐츠 인기로 앱 사용자 수와 총 사용 시간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평가했다.

이번 조사는 안드로이드 사용자 3688만 명과 iOS 사용자 1432만 명을 더해 총 5120만 명을 대상으로 패널을 통해 통계적으로 추정한 값이다.

한편 넷플릭스 앱 사용자 증가에 크게 기여한 '더 글로리'는 지난해 12월 30일 파트1의 8부가 공개된 이후 전 세계 구독자를 사로잡으며 학교폭력의 심각성을 일깨우는 효과를 거두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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