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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학내 전파 이어 학교 근무자 확진… 광주시 "등교 중단"

등록 2020.07.02 21:28

[앵커]
국내 첫 학교 내 전파가 벌어진 대전 뿐 아니라, 서울과 대구지역 학교에서도 확진자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교육부는 등교수업 전면중단은 고려하지 않고 있는데 최근 닷새 동안 확진자가 속출한 광주는 선제적으로 등교를 전면 중단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조금 전, 대구에 있는 '연기 학원'에서도 7명이 감염된 것으로 확인돼 비상입니다.

최원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내 첫 학내 전파가 일어난 대전 동구의 천동초등학교. 다행히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권준욱 /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전교생과 교직원 및 학원 접촉자 308명에 대한 전수검사 결과 현재까지 추가 확진자는 없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서구의 느리울초등학교에서 근무하는 사회복무요원이 확진돼 등교가 중지됐습니다.

서울 문창초등학교 학생 등 일가족 확진자는 4명이 추가돼 7명으로 늘었습니다.

최초 확진자인 할아버지의 감염경로는 파악되지 않았습니다.

박유미 / 서울시 시민건강국장
"초등학교 학생은 학교 가지 않은 날은 차남 가족 집에서 낮에 같이 생활했다고 합니다."

대구에서도 고3 학생 한 명이 확진 판정을 받는 등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학교 감염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교육부는 "예의주시"한다면서도 등교수업 전면 중단은 고려하지 않고 있습니다.

반면 학생 확진자가 없는 광주시는 선제적으로 지역 내 430여 개 모든 학교의 등교를 이틀간 중지했습니다.

TV조선 최원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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